Photo © Laurent Ziegler
에미오 그레코 | PC
지옥
Emio Greco | PC
Hell

불후의 고전 단테의 «신곡»은 종교의 기능이 달라진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질까?

‘2007년 유럽 비평가와 프로듀서가 뽑은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된 ‹지옥›은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4부작 중 첫 번째로, EG | PC의 최고의 명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4년에 걸쳐 완성된 이 걸작이 떠올리는 지옥의 형상은 고통과 절규로 얼룩진 클리셰가 아니다. 저주받은 영혼은 경쾌한 율동에 몸을 맡기고, 지옥의 사자는 인간의 영혼에 유혹된다.

죽음의 나무와 빛의 문, 화려한 디스코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병적인 우울함과 신경과민적인 고통이 부조리하게 충돌하며 만들어 내는 육체의 시는 단테의 단도직입적인 언어를 현대인의 영혼 속에 공명시킨다. 지루한 듯한 지옥의 아귀들과 지극히 평범한 지옥의 사자들의 현란한 교류는 빛과 어둠, 삶과 죽음에 대한 통념을 뒤집는다. 무용과 연출로 뭉친 두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영혼은 무대를 지옥의 열정에 빠트린다.

에미오 그레코 | PC는 한국에서는 ‹더블 포인츠 1&2›(모다페 2003), ‹Conjunto di NERO›(모다페 2004)를 공연한 바 있다.
무용 / 연극

이태리, 네덜란드

4.4 토 5pm / 4.5 일 5pm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관람료:
[R] 6만원
[S] 3만원
[A]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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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대화:
에미오 그레코 | PC
4. 5 일 7pm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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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비디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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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eography
Emio Greco |
Pieter C. Scholten 
Lighting,
Set & Sound Concept

Emio Greco |
Pieter C. Scholten
Assistant to
the choreographers

Bertha Bermudez Pascual
Lighting Design
Henk Danner
Costume Design
Clifford Portier
Music
sound collage a.o. including the allegro con brio from Beethoven's Fifth Symphony
With special thanks to
Joost Rekveld
Dancers
Ty Boomershine, Vincent Colomes, Sawami Fukuoka, Emio Greco, Nicola Monaco, Suzan Tunca, Neda Hadji-Mirzaei, Marie Sinnaeve
Production
Emio Greco | PC
Co-production
Théâtre de la Ville (Paris, F); Festival Montpellier Danse 2006 (Montpellier, F); Maison de la Culture d’Amiens (Amiens, F); barbicanbite07 (London, GB); Cankarjev Dom (Ljubljana, SLO), Julidans 2006 (Amsterdam, NL)
With special thanks to
Maison de la Culture d’Amiens for hosting the creation residency; MAPP International Productions, New York; ATER, Modena.
Premiere
28 June 2006 Festival Montpellier Dance 2006
Duration
1.5 hour

ICKamsterdam is supported by the Netherlands Fund for Performing Arts+ (NFPK+) and the municipality of Amsterd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