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표지

    다이어그램처럼 글쓰기

이 책은 형식이 어떻게 의미를 생산하는지—본문 내용뿐 아니라 자체 타이포그래피로도—시적으로 설명한다. 뒤표지에 실린 책 소개를 옮기면, “이처럼 책이라는 매체를 의미 생성 관계가 펼쳐지는 공간으로 규명하고 구체적으로 연구한 작품은 드물다. 이 책에서 글과 그 시각적 표현은 완전히 통합되어 상호 의존적으로 서로를 반영한다.”

한국어판 디자인은 원작의 내용뿐 아니라 형태도 ‘번역’하려 한다. 번역자 자신이 디자인한 이 책은, 원본에 부합하는 시각적 배열이 언어적 번역에 끼친 영향을 증거처럼 보여 준다.

속장 펼친 면속장 펼친 면속장 펼친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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