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는 사물과 데이터를 조사, 수집, 분석하는 방법으로 알려진 두 미술가의 공동 회고전이다. 전시회는 두 작가가 개별적으로 만든 작품과 공동 제작한 작품을 두루 보여 준다.

제목이 암시하듯, 전시회는 두 작가의 이력서를 공간에 펼쳐 놓은 듯한 모습으로 꾸며졌다. 그래픽 아이덴티티는 작가들의 실제 이력서 전문을, 마치 해제를 기다리듯 조밀하게 압축된 형태로 보여 준다.

뒷면에는 자신의 1년간 식단을 상세히 기록한 Sasa[44]의 갱생 220116~230115이 수록되었다. 이 포스터는 Sasa[44]의 요청에 따라 물에 젖지 않는 ‘돌종이’에 인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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