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 오프셋 인쇄, 무선철 제본
- 222 x 297밀리미터, 96쪽
구동희—딜리버리
작가는 대규모 특정 장소 설치 작품과 비디오를 통해 (상품과 사람의) 즉시 배달에 쓰이는 복잡한 사회적, 물리적 운동 네트워크와 그 내부에서 왜곡되는 시간과 속도 감각을 탐구한다.
도록 표지는 웹 페이지 사용자의 안구 이동 패턴을 통해 책 자체를 보는 사람의 시각적 운동을 예견한다. 책은 전시회 전경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글은 전시 전경 사이사이에 배치되고, 속장 전체는 작가 스스로 수집한 ‘배달 인증샷’으로 시작하고 끝난다. 그리고 빠르게 움직이는 배달 기사의 시점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비디오 스틸이 전체 페이지를 관통한다. 무작위적으로 바뀌는 스틸의 위치는 마치 비디오 자체가 지면 내부 공간을 쉴 새 없이 돌아다니는 듯한 인상을 준다.
- 프로젝트 유형:
- 출판물
- 인쇄:
- 으뜸프로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