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표지 앞

    의심이 힘이다—배형민과 최문규의 건축 대화

책에는 건축 평론가와 건축가가 나눈 대화와 최문규의 자유로운 드로잉이 동등한 비중으로 실렸다. 꾸밈없이 단순한 디자인은 격의 없는 대화에 분위기를 맞춘다. 본문에는 윤민구가 디자인한 윤슬바탕체와 김태헌이 디자인한 공간이 쓰였다. 두 활자체 모두 개념은 뚜렷하지만 경직되지 않은 인상과 글자 내외로 바람이 통하는 느낌에서 의심이 힘이다가 담는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권두화와 표제지속장 펼친 면속장 펼친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