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표지

이 책은 연극과 춤, 몸, 언어, 극장, 실재, 관객 등 개념을 조명하면서, 미래의 예술이란 무엇인지, 나아가 미래로서 예술이란 무엇인지 묻는다. 그간 국내외에서 ‘다원 예술’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공연 예술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진행되어 왔지만 정작 관련 서적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던 상황에서, 미래 예술은 이제까지의 공연 예술 흐름을 조망하고 앞으로 공연 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데 단초가 될 책이다.

표지는 내지와 구별되지 않을 정도로 얇은데, 이 연약한 느낌은 굵고 대담한 본문 타이포그래피로 보완된다. 제목 없는 앞표지에는 히라타 오리자의 연극 사요나라(2010년)에서 시를 읽는 휴머노이드 로봇 사진을 실었다. 2쇄 표지는 같은 사진이 확대된 모습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를 암시한다.

장 표제지 펼친 면속장 펼친 면속장 펼친 면속장 펼친 면

2쇄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