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 오프셋 인쇄, 양장 제본
- 136 x 192밀리미터, 92쪽
페르난두 페소아의 마지막 사흘
슬기와 민이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에서 선보인 본문 디자인은 보다 현대적이고 기능적인 북 디자인의 동시대 흐름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 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실제 책을 보면 본문과 각주 구성, 타이포그래피와 글줄의 조형 등이 무리함이 전혀 없고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슬기와 민은 보통의 북 디자이너들이 별로 신경쓰지 않는 본문 조판 영역에서 자신들의 조형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나는 안토니오 타부키 선집이 우리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북 디자인 중 하나이며 가장 급진적인 북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김광철)
- 프로젝트 유형:
- 출판물
- 저자:
- 안토니오 타부키
- 그림:
- 월터 워턴
- 인쇄:
- 영신사
- 의뢰인/의뢰처:
-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