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는 ‘빛’을 주제로 역사적인 작품과 동시대 작품을 망라해 다양한 컬렉션을 보여 준다. 타이틀 로고는 윤민구가 개발 중인 활자체 화이트 한글의 드로잉을 바탕으로,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암시한다. 띠지를 벗기면 표지에 인쇄된 존 브렛의 작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속장 표제 면에는 ‘빛과 그림자’ 그래픽 패턴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