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디르크 플라이슈만

사진 제공: 디르크 플라이슈만

    메이드 인 노스 코리아

이 책에는 북한 개성 공단에서 생산된 셔츠가 들어 있다. 개성 공단은 남한 기업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해 북한 영토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특별히 조성된 남북 합작 사업이다. 사람은 건널 수 없는 국경도 기업은 정치적으로 건널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독특한 사례에 해당한다. 이 책에는 셔츠 생산 기간, 즉 2010년 3월과 6월 사이에 나온 개성 공단 관련 신문 기사 1천 편 이상이 수집되어 있다. 이들 기사는 개성 공단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당시는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어 보도 밀도도 최고조에 다다른 때였다. 상황은 더욱 악화해 남북 협력과 소통은 심각한 제약을 받게 됐다. 개성 공단은 남북한 화해 노력에서 중요한 경제적, 정치적 역할을 맡았던 곳이고, 따라서 당시 논쟁에서도 자주 언급되곤 했다. (디르크 플라이슈만)

ISBN 978-89-93061-21-5 98600
한국어와 영어
500부 한정 발행
25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