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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깃발에는 2020년 현재 국내 거주 외국인의 국적별 분포를 보여 주는 파이 그래프가 실려 있다. 이 상상의 ‘국기’로써, 우리는 단일 민족 국가의 위험한 환상을 극복하고 여러 민족과 문화가 어울려 사는 다문화 한국의 아름다운 미래를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