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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옵.신

    10호

무대(scene)에서 벗어나(ob-) 삶과 예술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기를 제안하는 저널 옵.신 10호는 “주체성이나 인간성을 우회하거나 건너뛰거나 오염시키거나 간섭할 수 있는 경험과 감각의 가능성에서 출발한다. 이러한 경험은 상상할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런 경험은 의도적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연히 나타나는 사건이나 네거티브의 형태여야 하는가?” (옵/신 페스티벌 2024 프로그램 브로슈어)

큰 판형과 얇은 두께, 저렴한 무선철 제본, 매끄러운 백색 용지, 조밀한 타이포그래피, 텍스트를 압도하는 이미지 등 형태와 물성에서 옵.신 10호는 번지르르한 잡지처럼 보이고 읽히기를 기대한다. 표제나 디바이더 같은 분절 장치 없이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서로 다른 글과 절이 서로 흐르고 뒤섞인다. 이미지로 가득한 속장과 대조적으로 텅 빈 표지는 옵.신의 정체성을 계승한다. 투명 바니시로 코팅되어 표지를 채우는 이미지와 마스트헤드는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드러나기도, 숨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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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cene,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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