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디오는 1954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독서주간과 도서전에 쓰인 주제어와 표어를 모아 제시한다. “아는 것이 힘”(1954년)이나 “읽는 국민 밝는 나라”(1962년)처럼 독서를 개인과 국가의 힘과 동일시하기도 하고,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2002년)처럼 당대의 화두와 결부하기도 하며, “변신”(2017년)이나 “얽힘”(2020년)처럼 상상을 자극하기도 하는 문구들이다. 읽자 읽히자!(작품 제목도 1959년 표어에서 따왔다)는 이들 문구에서 전시의 맥락과 밀접히 연결된 단어(‘책’과 ‘독서’)를 숨김표로 삭제해 슬로건을 둘러싼 맥락을 부각시킨다.
아는 것이 힘! 지식의 보고를 읽자! ○○는 문화의 근원! 기르자 ○○의 습관을! 메마른 국민교양 ○○로서 높이자! ×을 읽자 읽히자! 사람마다 ×을 읽자 읽히자! × 들고 찾은 나라 ○○로 빛내보자! × 속에 길이 있다 옳게 읽고 바로 가자! 같이 읽고 함께 건설! 읽고 배워 바로 살자! 읽는 재미 얻는 지식! ○○하면 갈 길 안다! 읽는 국민 밝는 나라! 좋은 × 찾는 손이 복을 찾는다! × 속에 있는 길, 읽으면 나의 길! × 든 손 귀하고 읽는 눈 빛난다! 읽어서 앞서고 일해서 잘살자! ○○ 인구의 지변을 확대하자! × 읽는 생활 속에 밝고 맑은 우리 가정! 72년은 ○○의 해! ×은 만인의 것! × 읽는 국민 부강한 국력! 집집마다 ○○ 마을마다 번영! × 속에 있는 길 읽으면 나의 길! ○○하는 생활 속에 밝아오는 우리 사회! ○○하는 국민 발전하는 국가! × 읽는 국민에 자라나는 국력! 읽어서 기쁘고 알아서 힘된다! ×과 더불어 위대한 전진! × 읽어 알찬 생활! 내일의 발전과 창조의 삶을 × 속에서! ×의 힘은 문화의 힘, 나라의 힘! ×은 나의 힘, 나라의 힘! ○○하는 사회를 위하여! ×을 가까이 하는 사회를 위하여! ×과 독자가 더 많이 만나는 해! ×을 사랑하는 국민을 위하여! 삶을 풍요롭게 하는 ×! 생활 속의 ○○: 한 권의 감동, 한 권의 흥분! ×과 함께 미래사회를 위하여! × 읽는 사람이 이끄는 사회! ○○력이 국력입니다! 세계로 가는 길, × 속에 있습니다! ×, 우리의 미래! ×으로 열자, 새로운 천년! ×, 내일의 힘입니다! ×으로 세계로 미래로! ×을 펼치면 꿈이 열린다! ×으로 ×으로! 세계, ×으로 통하다! ×의 길, 공존의 길! 다시, ×에서 시작한다! ×과 통하는 미래, 미래와 통하는 ×! ×은, 미래를 보는 천 개의 눈! ×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 ×, 사람 그리고 미래! ×으로 만나는 세상, ×으로 꿈꾸는 미래! 출판, 광복 70년을 읽고 미래 100년을 쓰다! ×으로 소통하며 미래를 디자인하다! 변신! 확장! 출현! 얽힘! 긋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