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펀타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 매스스터디스

전시 도록

• 2024년
• 오프셋 인쇄, 재봉 중철 제본, 케이스 박 가공
• 5책, 각 148 x 210밀리미터 (A5)
• 1권: 24쪽
• 2, 3, 4권: 32쪽
• 5권: 8쪽 접지 포함 40쪽

조민석과 그가 이끄는 건축 설계 사무소 매스스터디스에서 디자인한 2024 서펀타인 파빌리온 군도의 여백은 중앙의 원형 공간을 둘러싼 다섯 개 ‘섬’으로 구성된다. 이들 ‘섬’은 저마다 크기, 높이, 형태가 다르고, 기능도 다르다. 이 책은 건축, 미술, 무용, 음악, 시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불러 모아 파빌리온의 디자인과 연관된 주제들을 성찰한다. 조민석과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긴 시간에 걸쳐 조민석의 건축 작업과 2024년 파빌리온 이면의 연구, 개발, 개념을 추적한 인터뷰도 수록되어 있다.

파빌리온의 독특한 탈중심적 구조에서 영감받아 디자인한 이 도록은 소책자 다섯 권으로 구성된다. 각 소책자는 소개, 인터뷰, 여백과 수렴 개념에 관한 논의, 조민석의 작업에 관한 성찰, 파빌리온의 사진 기록 등 다른 내용을 담는다. 소책자 표지에 쓰인 색은 파빌리온 내외에서 볼 수 있는 색들을 반영한다. 실로 재봉한 제본 방식은 튼튼한 공업 생산품에 부드러운 느낌과 수공예 같은 인상을 더해 준다. 표지에 쓰인 파빌리온 개념도는 권마다 각도를 달리해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타이포그래피는 다양한 배열 중축을 활용해 대칭과 비대칭을 혼용한다. 본문 서체는 도버 텍스트다. 로빈 민티스가 캐즐런이나 존스턴 등 대표적인 영국 활자체 모델을 바탕으로 디자인한 현대 활자 가족이다. 표제에는 19세기 영국에서 나온 장체 산세리프 활자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커머셜 타이프에서 출시한 소로굿 그로테스트를 사용했다.

• 프로젝트 유형:
• 출판물

• 편저자:
• 알렉사 차우, 곤살로 헤레로 델리카도, 예소미 우몰루

• 사진:
• 이반 반

• 서체:
• 도버 산스 텍스트
• 도버 세리프 텍스트
• 소로굿 그로테스크
• 아리따 부리

• 용지:
• 문켄 크리스탈 러프
• 문켄 폴라
• 갤러리아트

• 인쇄:
• 고머 프레스

• 의뢰인/의뢰처:
• 조민석/매스스터디스
• 서펀타인 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