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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의 홀씨는 비동맹 운동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한편, 아시아 동시대 예술의 맥락에서 독립과 연대의 정신을 다시 성찰한 전시다. 홍보물은 비동맹 운동에서 초석이 된 반둥 회의에서 촬영된 사진들을 보여 준다. 이 도판은 중간 계조가 삭제된 선화로 처리됐는데, 이는 대비되는 색 덩어리의 경계를 더 주의해서 보게 한다. 표제 역시 색이 대비되는 글자들로 구성됐다.